[KJA뉴스통신] 광주 남구 관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과 장애인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가위를 미리 만난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3일 오후 1시부터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5층 대강당에서 ‘행복을 나누고 사랑을 더하는 다문화가족 추석 한마당’이 열린다.
이 행사에는 관내 결혼 이주여성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150명 가량이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인 삼색송편과 인절미, 강정 만들기 체험을 하고, 전통의상인 한복을 차려 입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포토타임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또 각국의 전통 의상 입어보기를 비롯해 전통 놀이인 투호 및 제기차기도 체험할 계획이다.
오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남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추석맞이 ‘나도 가수다’ 노래자랑 행사가 펼쳐진다.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장애인들의 건강한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무대에는 지난달 30일 펼쳐진 노래자랑에서 예선을 통과한 15명이 본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과 함께 숨겨둔 장기를 뽐낼 예정이다.
이밖에 노래자랑 무대의 흥을 돋우기 위해 중간 중간마다 축하 공연이 진행되며, 다양한 경품도 제공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어떤 이들에게는 명절이 하나의 즐거움이자 휴식의 시간이지만 또 다른 처지에 놓인 이들에게는 슬픔과 외로움이 될 수도 있다. 모두에게 행복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된 행사인 만큼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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