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정비불량으로 인한 차량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애인 차량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구는 오는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국폴리텍V대학 매곡동 제2캠퍼스에서 장애인 차량에 대한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 안전관리 및 안전운전에 대한 현장교육을 병행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장애인 차량 무상수리 서비스는 지난 2008년 북구청과 한국폴리텍V대학, 현대자동차(주)광주서비스센터가 맺은 ‘장애인차량 무상수리 협약’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12회에 걸쳐 309대의 차량에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북구는 올해 상반기 역시 장애인 차량 30대를 대상으로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등 소모품 무료충전 및 교환 서비스를 비롯해 엔진상태 등 차량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방문한 장애인에 대해 자동차 고장시 응급조치요령 등 차량 안전관리 요령과 안전운전에 대한 현장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무상수리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한 차량운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체험 행사, 휠체어 긴급출동 및 무상수리 서비스, 휠체어 이동편의 장치대여 등의 사업을 매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KJA뉴스통신/김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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