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광민)가 28일 동 주민센터 입구에 있는 ‘송정나눔장터’ 새 단장 기념 바자회를 열었다.
송정나눔장터는, 집에서 잠자고 있는 옷을 주민들이 기부하고, 이를 깨끗이 손본 뒤 되팔아 그 수익금으로 연말 이웃돕기를 하는 곳. 2000년 주민들의 관심 속에 문을 열고, 무인가게로 운영되고 있는 장터는 지금까지 ‘지역 자원순환 거래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 바자회는 ‘누리네 옷가게(대표 임형모)’에서 기증한 옷과 주민과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십시일반 내놓은 옷 300여점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옷 나눔 기증협약’을 체결한 임 대표가 이번 바자회에도 큰 몫을 담당해준 것. 여기에 많은 주민들이 화답해 이날 행사는 크게 붐볐다.
부대행사로 주민자치위원들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독도형상 태극기 70개 꽂이 제막식’도 열었다. 행사장에는 독도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세우고, 그곳에 70개의 태극기를 꽂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송정나눔장터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송정1동 주민센터(062-960-7609)에서 한다.
KJA뉴스통신/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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