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 장애인에게 각종 체험 및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 상당의 특화 차량을 제작한다.
남구는 27일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추진하는 ‘장애인 특화차량 지원 사업’에 선정돼 휠체어 리프트 등이 장착된 25인승 중대형 승합차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남구가 장애인 특화차량 지원사업에 참여한 이유는 현재 구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25인승 장애인 특화 차량에 휠체어 리프트가 마련돼 있지 않아 휠체어 탑승이 불가능한데다 10년 이상 노후화한 차량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관내 등록 장애인 669명 가운데 중증 장애인이 310명이고, 이중에 지역사회재활사업 관리 대상인 중증 장애인 및 의료기관 퇴원환자로 장애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예비 장애인이 각각 124명과 42명에 달해 차량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여건에서다.
장애인 특화 차량 제작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약 9,900만원 상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차량 구입비 8,950만원을 지원하며, 남구는 중증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예산 950만원 가량을 투입해 자동변속기 및 발판 등을 추가 구매할 방침이다.
신규 특화 차량 구입은 이르면 오는 12월 정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해당 차량은 중증 장애인 원예체험 및 나들이, 재활스포츠 프로그램 참여 등을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보건소에서는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실행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 등 기능이 보강된 특화 차량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동하는데 제약이 많은 중증 장애인들에게 더 나은 건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