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관내 전통시장 상인들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29일 오전 무등시장 내 영상교육장 1층에서 무등시장 상인 및 시장을 방문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실시되며, 또 오는 5월 6일에는 봉선시장 내 공용주차장 사무실 2층에서 봉선시장 상인 및 이곳 시장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실시될 예정이다.
남구는 2곳의 시장 상인들과 해당 시장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부둘레 및 혈압, 혈당, 중성지방 등 대사 증후군 검사 및 콜레스테롤과 나트륨 측정, 구강관리 및 불소도포 등의 검사가 실시할 계획으로, 또 검사 결과에 대한 상담 및 심뇌혈관 예방관리 교육도 병행 실시될 예정이다.
남구가 이처럼 전통시장 소상공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까닭은 생업 유지를 위해 운동이 부족하고 불규칙한 식습관이 형성돼 있는 시장상인들의 건강을 챙기고, 건강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남구 관계자는 “시장 상인들의 경우 생계에 바빠 운동이 부족하는 등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대상 증후군과 심뇌혈관 질환 등 각종 질환 예방관리를 통해 상인들의 건강관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남구는 지난 2010년부터 상?하반기 2회씩 전통시장 소상공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아침신문/오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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