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장흥군 장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금산3구 대치마을 유선각에 에어컨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장흥읍 금산3구는 신기와 대치, 2개 자연마을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가구수가 얼마 되지 않고 대부분 고령의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대치마을은 경로당이 없어 작은 유선각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고 있었다.
유선각은 냉방시설이 없어 무더위를 피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 가운데 운영돼 왔다.
소식을 들은 장흥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7월 장흥초등학교 63회 동창회에서 기탁한 재원을 활용해 에어컨을 설치했다.
마을에 거주하는 주모씨는 “무더운 여름철에 마을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 그동안 불편함이 많았는데 유선각에 에어컨을 설치해 줘 앞으로는 더위 걱정 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백형갑 장흥읍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정 및 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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