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치매 예방 및 증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1월말까지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운영한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이 오는 2일부터 11월 28일까지 3개월에 걸쳐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관내 장기요양등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치매 어르신 10명에게 작업 치료를 비롯해 원예 치료, 수공예 치료, 전산화 인지재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인지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낮 시간 동안 보건소에서 치매환자를 보호 및 치유를 함에 따라 치매증상의 악화를 방지하고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남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에 주 1회 운영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주 3회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예방 인지강화 교실’도 오는 9월 3일부터 문을 연다.
11월 19일까지 매주 1차례씩 진행되며, 이 프로그램에는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통해 발굴된 치매 고위험 어르신 20명 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나주체력인증센터 및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프로그램 참가 어르신들에게 웃음치료와 푸드 테라피 등 인지자극 프로그램과 다양한 운동기구를 활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치매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특히 인지강화 훈련의 경우 치매발병 가능성도 낮출 수 있어 관련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관내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걱정없이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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