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학교 현장의 ‘배움이 느린 학생’ 지원을 위해 학교장 연찬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27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중·고등학교 교장 336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움이 느린 학생, 우리가 도와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기초 기본학력 향상 지원을 위한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오는 6월 23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대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태은 박사는 “배움이 느린 학생을 위해 사랑과 관심이 먼저라면서 교사와 학부모들이 꾸준히 대화하면서 관심과 사랑을 쏟을 수 있도록 학교장들이 지원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22개 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주관으로 기초・기본학력 미달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유도하는가 하면, 53개의 초·중학교에 두드림학교를 비롯해, 초등 260교에 디딤돌 학습캠프, 82개 중학교에 교육력 제고(엠플러스)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초4학년 ~ 중3학년생을 위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온라인상에 구축, 보급하는 등 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곽종월 교육국장은 학교장들에게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해 학교가 가진 모든 힘을 쏟을 것”을 강조하면서, 아울러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혼란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침을 잘 지키고, 문제풀이 수업 등 과도한 학습 부담을 유발하는 사례가 없도록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에스아이뉴스/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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