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농촌 노인들이 건강하고 당당한 노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육성하였다.
대상마을은 압해읍 복룡2리로 2012년부터 3년 동안 육성되었으며 2012년부터 벽화길 조성, 마을민 소득사업,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아름다운 마을 환경조성과 사업이 끝난 뒤에도 마을 소득사업이 유지되는 행복한 마을조성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벽화길조성은 2013년부터 시작되어 2년간에 걸쳐 호래마을 및 마을입구에서 마을회관까지 걸어가는 곳곳에 마을이야기를 그려 넣어 삭막했던 마을 환경을 변화시켜 주민들의 호응이 컸으며, 다른 시군에서 선진지 견학을 올 정도로 아름다운 마을로 변모하였다.
마을어르신 소득사업으로 꼬막양식 사업은 고소득 작목인 참꼬막 종패를 청정바다에 뿌려 마을 소득사업에 기여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복룡2리 상도마을 앞바다에 2012년 2014년 2회 살포하여 올해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마을 부녀회와 청년회, 노인회 등 마을 조직이 서로 단합하여 마을 소득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3천만 원 이상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3년간 건강장수체조, 한지공예, 도자기공예, 생활원예 등 다양한 교육 실시로 문화혜택 소외지역에서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후생활 실천에 기여하였다.
복룡2리 정성담 이장은 꼬막양식사업으로 올해 첫 참꼬막을 수확하여 마을 소득에 현실적으로 기여하게 되어 보람이 있으며,
벽화길 조성으로 마을 분위기가 좋아져 주민 스스로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고 복룡 2리의 특징인 4개의 분리된 자연부락을 정기적인 교육으로 마을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많아 마을의 소통이 잘되고 단합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은 농촌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대응해 마을 노인들이 건강하게 소득활동을 하면서 노년을 당당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신안군 압해읍 복룡2리는 65세 이상 인구가 55%가 넘는 장수마을로서,
2012년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되어 농촌진흥청·전남농업기술원·신안군의 지원으로 건강관리, 학습 사회활동, 안전생활 환경정비, 소득활동을 추진하였다.
선경일보/정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