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흑산도항에 다도해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고래형상의 여객선터미널 재건축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사업은 지상2층, 연면적 1,169㎡(건축면적 894㎡) 규모로서 2015년 6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완공(10개월)할 계획으로 국비 45억 원을 투입하여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흑산도항 여객선터미널은 1985년 준공된 건축물로 내구연수가 30년이 경과됨에 따라 시설물이 노후 되고 이용객 수에 비해 협소하여 흑산도항을 찾는 관광객의 휴식공간이 부족하고 인근 해안경관의 미관을 해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으며, 오랫동안 흑산도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하였다.
금년 착공하게 될 흑산도항 여객선터미널 재건축 공사는 주변 해양관광자원의 이미지와 이용객 편리성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내년 공사가 완료되면 다도해의 빼어난 경관과 어우러진 흑산도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증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선경일보/정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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