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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중국 섭현과 문화교류 MOU 체결
관광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공동번영 모색키로
기사입력  2015/04/27 [15:01]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중국 한단시 섭현(현장 왕도)과 문화교류 MOU를 체결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24일 섭현 용산빈관 회의실에서 왕도 섭현 현장과 우호협력협의서에 서명하고 협의서를 교환했다.

 

양 자치단체는 우호협력협의서를 통해 전통문화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호혜 평등의 원칙하에 긴밀한 우호교류와 협력관계를 추진하고,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체육, 관광 등 다방면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공동번영 발전을 모색키로 했다.

 

구충곤 군수는 문화교류 MOU체결 답사를 통해 “섭현과 화순은 닮은 점이 많은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경제·문화 교류 협력이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두 도시가 긴밀히 협조하여 정율성 선생의 업적을 더욱 빛내고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교류 MOU체결에는 정율성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단시 섭현에서 화순군과 MOU체결 의사를 피력해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해 주민 15명 등 23명의 방문단이 23일부터 28일까지 6일 일정으로 하북성 한단시 섭현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정율성 선생 공묘와 정 선생의 외동딸인 정소제 여사 자택을 비롯해 정율성 기념관 및 유적지, 팔로군판사처 등을 방문했다.

 

한편 중국 한단시는 14현으로 구성돼 인구는 900만 명이며 섭현은 9개 진, 8개 향을 관할하며 인구는 40만 명이다.

호남매일/이종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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