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대양산단과 현재 분양 중인 세라믹산단의 조기 분양을 위해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100여개 수도권 유수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도권 기업 투자 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롯데, 삼성, 신원 및 대우버스 회장 등 대기업 임원들과 주요 중앙 언론사 회장을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 조성오 시의회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양산단 중점 유치업종인 세라믹, 수산식품, 태양광 수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자동차 부품 제조업, 최첨단 해양레저 선박장비 및 조선기자재 부품 제조업을 경영하는 서울, 인천, 경기 소재 기업들인 100여명이 참석해 목포권 투자여건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목포시는 천혜의 자연환경, 맞춤형 산업 인력, 잘 갖춰진 사통팔달의 교통망, 노사분규가 없는 산업평화도시 등 차별화된 투자환경과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며 기업 투자의 최적임을 적극 알렸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양산단과 세라믹산단은 도심에 인접해 걸어서도 출퇴근이 가능하고, 근로자의 정주 여건도 훌륭하다”면서 “오늘 참석하신 기업인들이 목포시에 대규모로 투자할 경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목포대양산단(주) 최창호 대표이사는 “산단 조성 사업이 내년 초 준공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기업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입주 가능업종을 보다 다양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센터 입지 자체만으로도 기업 유치의 최대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목포세라믹종합지원센터, 수산식품지원센터 관계자들도 참석해 해당 분야 기업인들에게 장비활용지원, 입주공간 제공,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종합지원서비스 제공 등을 설명했다. 또 한국투자증권, 농협, 기업은행 관계자들도 토지매입비 융자, 설비투자금 지원 등에 관한 상담을 병행했다.
한편 목포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1부서 1기업 유치 시책 등 대양산단의 조기 분양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양일보/장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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