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지난 24일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군 산하 실과소 직원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워크숍에 참석한 고영윤 영암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고 특히 투자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워크숍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군발전 정예요원이라 생각하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진지하게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영암군 투자유치활성화 계획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최근 영암군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변화를 지역경제활성화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시각과 마인드 전환을 위해 전문가 초청특강이 병행됐다.
전문가 특강에는 올해 말 준공목표로 조성중인 영암 음·식료품 특화농공단지를 고려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서령 외식진흥부장을 초청했다.
이날 김 부장은 특강에서 ‘대한민국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시책소개와 함께 식품산업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워크숍은 경기도 외국인 투자유치 자문위원이면서 신안산대학 교수인 김명동 강사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김 교수는 이날 본인의 다양한 투자유치경험을 사례로 들면서 ‘영암군의 바람직한 투자유치 추진전략과 방향’을 주제로 참석 공무원들이 영암군의 발전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사)국제심리치료협회 나명진 대표가 참석공무원들의 유연한 사고와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서 특강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특화농공단지 조성과 관련 음식료품제조기업 유치와 함께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여러 변화들에 대해 역량을 모으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영암군은 현재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추진 사업으로는 △나주빛가람혁신도시에 한국전력공사를 중심으로 한 16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협력업체 이주 △인천에서 영암까지 서해안 중심도시에 대(對) 중국 수출기업밸리 조성 △500개 한전협력업체 이전에 따른 에너지밸리 조성 △자동차밸리조성 △문화콘텐츠밸리 조성 등이다.
이를 위해 군 관계자는 “이런 변화를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는 마인드와 투자유치를 위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앞으로도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워크숍이나 전문가 연구용역을 토대로 한 지역역량을 모으는 노력을 통해 투자유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말했다. 아시아투데이/장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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