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관광열차 단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관광 도시로의 힘찬 도약에 날개짓을 하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에 소재한 여행사 여행소리의 단체 관광객 300여명이 목포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2일 서울에서 개최한 ‘2015 목포시 관광상품설명회’에 참석한 여행소리에서 무박 2일의 유달산 관광열차 상품을 개발해 성사된 단체 관광이다.
여행소리는 앞으로도 목포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전용열차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판매할 예정이다.
이들은 24일 밤 10시 30분 서울역에서 침대열차를 타고 25일 새벽 4시 30분 목포역에 도착해 유달산을 도착한 후 주요관광지를 둘러본 후 종합수산시장에서 쇼핑하고 25일 오후 4시에 상경했다.
이에 앞서 11~12일에는 한국철도산악연맹 130여명이 목포를 찾는 등 단체 관광객은 계속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KTX 개통에 따라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지난 2일 서울에서 관광상품설명회를 게최하고 야경시티투어, 목포진 등 근대문화역사자원, 고하도 용오름길, 유달산 둘레길 등 트레킹 상품, 춤추는 바다분수 공연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시의 노력과 맞물려 여행사에서는 KTX 개통의 최대 수혜지인 공주역에서 4월 동안 총 560여명의 관광객을 목포로 송출하는 등 각 역의 여행센터를 비롯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상품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 지난 15일 전세기를 이용한 중국관광객 220여명이 목포를 찾아 춤추는 바다분수를 비롯한 주요관광지를 둘러보는 등 KTX 개통 후 주말에는 호텔을 비롯한 숙박업소의 예약이 어렵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한 야경시티투어도 100% 탑승율을 기록하는 등 목포의 관광은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시는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비롯해 KTX 정기열차를 이용해 목포에서 1박1식을 하는 25명 이상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25만원을, 당일 임시열차를 유치한 여행사에는 1식과 전통시장 쇼핑을 경유하는 조건으로 버스 1대당 30만원을 각각 지원하는 등의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해 관광객 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 목포 중심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매개체로 인근 지역과의 철도 연계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와 공동마케팅을 활발히 추진해 관광 목포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매일일보/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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