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오는 4월 27일(월)부터 4일간 개최될 제5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각종 체육시설물과 음식․숙박, 환경정비 등을 마무리하고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다.
개회식이 진행될 진도공설운동장 리모델링을 비롯 씨름장, 전천후 육상보조구장, 테니스장, 정구장, 축구보조구장 등 체육시설 개·보수에 약 6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그동안 부족했던 체육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했다.
군은 공설운동장 본부석을 당초 312석에서 654석으로 확장했으며, 일반 관람석을 정비하고 막 구조 지붕을 설치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54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물론 앞으로 개최될 2016년 제24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28회 전라남도민생활체육 대축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실내 육상보조경기장과 테니스장, 씨름장 등 각 종목별로 시설 완비를 통해 전국의 전지훈련 선수와 임원들을 진도군으로 유치해 진도군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진도 실내 육상보조경기장은 총 6레인에 길이 125m 규모로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벌써부터 육상인 등에게 매력적인 체육 시설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실내체육관 및 테니스장 등 최고 수준의 체육시설이 진도읍권에 근거리에 잘 정비되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맛깔스런 음식과 풍부한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동·하계 전지 훈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번 제54회 전라남도체육대회를 위해 각종 체육시설 준비에 온 행정력을 집중했다”면서 “갖추어진 체육시설을 통해 장애인체전과 생활체육대축전도 차근차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유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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