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인 40여 명이 23일 광주와 전남을 방문해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남도의 맛과 멋을 체험했다.
이들 일본 기자단은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언론인 초청 지방 관광명소 팸투어’ 참가자들로, 이번 팸투어는 국내 신규 지역 콘텐츠를 일본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기자단은 이날 광주김치타운을 찾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등 지역 메가 이벤트를 소개받고, 빛고을전통문화회관 판소리 공연 관람에 이어 남도 한정식을 맛본 뒤 담양 죽녹원과 매타세콰이어 길 등을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홍어와 김치 등 남도의 맛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풍자와 해학의 판소리 공연을 적극 취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팸투어는 지난 2월24일 시와 전남도 한국관광공사가 체결한 ‘광주·전남 4대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사업이자, ‘2015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가장 공신력 있는 언론사기자단을 통해 광주의 정확한 여행정보를 제공, 방한 일본 관광객을 광주지역으로 유치하고 광주의 먹을거리 유산과 문화를 활용한 여행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인천 시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도 해외 언론 매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문화, 관광, 투자유치 등 시정 전 분야의 해외 협력체계를 확보하고, 광주를 적극 홍보하는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노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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