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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구을 무소속 조남일 후보 사퇴
기사입력  2015/04/24 [12:27]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4·29 국회의원 광주 서구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옛 통합진보당계 무소속 조남일 후보가 23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국립아시문화전당 앞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정권 심판을 위해, `야성회복’과 `일당독점 타파’의 광주 민심과 시민사회의 요구를 대승적으로 수용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부당한 탄압으로 강제해산된 진보당과 저를 지켜봐주시고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노동자들, 지지자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면서 “노동자, 서민들의 생활공간에서 중단된 진보정치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 후보는 특정후보 지지는 선언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날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고 새누리당과 제1야당으로서 제역할을 못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타도하기 위해 사퇴를 하게 됐다”면서 “지역정치 희망이 되는 사람과 호남민심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사람을 뽑아 주는 것이 저의 희망이다”고 강조했다.


옛 통합진보당 출신 후보의 사퇴는 지난 20일 서울 관악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상규 전 의원에 이어 두번째다.


이에 따라 광주 서구을 보선은 새누리당 정승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 정의당 강은미 후보, 무소속 천정배 후보의 4파전으로 전개된다.
조 후보 사퇴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광주 서구을 선거전이 요동을 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 광주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크게 괘념치 않는다”면서 “조영택 후보의 광주발전과 정권교체를 위한 비전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 지지층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일보/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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