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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명품 절임배추 만들기 나서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절임배추 명품화를 위해 나선다."
기사입력  2015/04/23 [12:59]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군은 연간 500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해남 절임배추의 명성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제조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노동 절감용 장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오수처리시설을 포함한 절임배추 제조시설 현대화 지원 사업은 2억8천5백만원의 사업비로, 모두 5개소에 대한 제조시설 건축물을 지원해 위생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절임배추노동 절감용 장비로는 절단기와 세척기, 염수탱크 등이 지원되며, 개소당 1천만원 이내로 최대 60개소에 대해 장비를 지원해 배추생산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소비자들이 해남군에서 생산된 배추로 만든 절임배추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QR마크를 도입한 절임배추 박스를 제작해 지원할 계획으로, 총 6억원의 사업비로 546,000매의 박스가 제작된다.

 

이와 함께 군은 생산농가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지난 4월21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읍·면 절임배추 생산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절임배추 적정가격 판매에 대한 논의와 함께 위생교육, 최적의 절임배추 생산 노하우 등이 다양하게 이야기 됐다. QR마크 도입 박스 지원의 확대도 건의되었다.

 

군 관계자는 “절임배추가 해남의 대표적인 농특산물로 자리 잡은 만큼 고품질의 절임배추가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해남관내 가을배추 재배면적 1,648ha중 33%정도인 540ha 32,900톤의 절임배추가 생산·판매, 50,846백만원의 판매액이 기록된 바 있다.

KJA뉴스통신/이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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