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22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풍동마을 남미륵사 경내 1000만 그루 철쭉이 형형색색의 꽃으로 단장해 탐방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세계불교미륵대종 총 본산인 남미륵사는 지난 1980년 석법흥스님에 의해 창건되어 꽃과 나무가 울창한 사찰로 잘 알려져 있는데 동양 최대크기의 36m높이의 아미타 황동 좌불 상이 유명하다.
또한 여름이면 경내 연못의 다양한 연꽃이 수려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는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 담그기와 저소득층 이불 지원 등 꾸준한 나눔 봉사를 펼친 사찰로 더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한편 이 곳에서는 오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만개한 철쭉꽃을 소재로 ‘제 1회 남미륵사와 함께하는 철쭉꽃 팜파티’가 개최된다.
뉴스깜/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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