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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디딤 골목·건물 포토존’ 양림동 주민제안사업 본격화
총 5,000만원 투입 아이디어 발굴사업 5개 추진
기사입력  2019/08/06 [14:07]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광역시_남구

[KJA뉴스통신] 양림동 펭귄마을에 녹색빛의 특수 잔디를 사용한 디딤 골목길을 조성하고, 학강초등학교 정문 인근 낡은 건물 외벽에 컬러풀한 포토존을 만드는 등 양림동 주민들이 제안한 도시재생 분야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광주 남구는 6일 “최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양림동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 5건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림동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이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주민주도 형태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공모에는 10여곳이 넘는 단체 및 마을기업, 주민 모임 등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남구는 심사를 거쳐 총 5건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양림동 펭귄마을 주변에서는 ‘걷기 좋은 양림동 디딤 골목길’ 사업이 펼쳐진다.

펭귄마을 앞 골목길이 울퉁불퉁한 시멘트 돌 바닥으로 돼 있어 걷기가 불편한 어르신을 비롯해 관광객들에게 보행 편의를 제공하고, 주요 포인트를 이어주는 개성 만점의 골목길을 만들기 위함이다.

또 근대역사문화마을 진입로에 있는 학강초교 정문 인근의 낡은 건물을 보수, 이곳 건물의 외벽 공간에 벽화를 조성하고 양림동의 색깔을 입힌 각종 이미지를 새겨 넣어 관광 포토존으로 활용하는 사업도 펼쳐진다.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누런 녹물과 낡은 건물 외벽으로 인해 양림동 마을 이미지를 저해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이번 사업을 통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양림동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시대의 테마 의상 대여 서비스를 활용한 콜라보 영상이 각각 러블리 감성, 미스터리, 먹방, 전통 등을 소재로 다수 제작될 예정이며, 양림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집수리 역량 강화 교육 및 노후 주택과 골목 등 환경개선 사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남녀노소 누구나가 어우러지는 버들마을 콘서트 및 마을주민 노래 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총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양림동 주민들이 제안한 각종 아이디어 사업을 활기차게 진행해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근대역사문화 마을을 방문한 모든 이들이 흡족해 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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