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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여름철 폭염 대비 고추 재배 관리법 홍보
고온 지속 시, 대비책 당부 … 병충해 바이러스 사전 예방 중요
기사입력  2019/07/30 [15:14]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나주시, 여름철 폭염 대비 고추 재배 관리법 홍보

[KJA뉴스통신] 나주시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고추재배 관리법을 적극 안내·홍보하고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한 역병, 탄저병, 흰비단병과 담배나방을 비롯한 총채벌레와 응애류의 미세곤충 발생 빈도가 높은 시기다.

고온이 지속되면 칼슘 결핍증이 발생하기 쉬우며, 비료 흡수 부족으로 생육부진, 조기착색에 따른 상품율 저하, 낙과, 수정불량, 착과부진, 식물체 수분 손실로 인한 생장점 부위 위축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먼저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활용해 토양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이후, 짚,풀,퇴비 등을 이랑에 피복, 토양 수분 증발 및 지온 상승 억제, 적정량 웃거름 적기 살포, 고온성 병충해 방제, 후기 생육촉진을 위한 고추 적기수확 등이 중요하다.

시는 특히 고온성 병충해 사전 방제를 강조했다. 진딧물, 총채벌레 등이 어린 꽃에 바이러스를 전파해 열매, 잎이 기형을 일으키며 작물 품질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일단 감염이 되면 치료가 되지 않고 주변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발병되는 즉시 그 식물체는 제거해야한다.

칼슘결핍과 같은 생리장해를 받은 과실 또한 즉시 제거해, 다음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좋고, 식물체가 연약해질 때는 염화칼슘 0.3~0.5%, 4종 복합비료를 7~10일 간격으로 2~3회 엽면시비로 회복해주어야 한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온이 지속되는 여름철에 적정 토양수분유지, 착과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에 유의하면 고품질의 고추를 다량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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