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1회 용품 사용 증가에 따른 쓰레기 증가와 환경오염 문제에 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로 구성된 1회 용품 사용 규제 홍보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1회 용품 사용 규제 홍보단은 1회 용품 사용 빈도가 높은 식품접객업소 및 목욕탕, 도·소매 업소, 집단 급식소 등지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량을 줄이고, 업소 스스로가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총 8명의 주민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로 2~3시간씩 관내를 돌며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펼치게 된다.
1회 용품 사용 규제 홍보단은 올해 연말까지 운영되며, 남구는 관내 16개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1회 용품 다량 이용시설을 중점 대상으로 사업장별 준수사항 안내 및 계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된 홍보 내용은 1회용 대신 여러차례 이용할 수 있는 다회용컵 사용 생활화와 텀블러 지참, 1회용 우산 비닐커버 대신 빗물제거기 설치 권장, 재활용 제품 우선 구매, 장바구니 사용 생활화 등이다.
이밖에 남구는 계도 활동 중 사업자와 주민들의 불편 사항 및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상급기관인 광주시와 환경부에 건의해 이들의 목소리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1회 용품 사용 줄이기는 내 스스로부터 실천할 수 있는 문제이며, 이러한 인식 개선이 이뤄진다면 생태계 파괴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홍보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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