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초 '탐진愛 수호대' 물축제 열기에 ‘동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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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장흥초등학교 과학동아리 ‘탐진愛 수호대’가 제12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 참여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장흥초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탐진愛 수호대’는 물축제 기간중 지난 27일과 28일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은어와 토종어류가 마음껏 노니는 탐진강 만들기’ 프로젝트로 그동안 학교에서 갈고 닦으며 준비한 활동을 바탕으로 ‘친환경 주방세제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주말 동안 운영했다.
그동안 학교에서 장흥의 탐진강에 대하여 체험학습을 통해 알아보고 탐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과학축제 부스운영 및 ‘탐진강을 사랑합시다’ 아침방송 캠페인을 3부작에 걸쳐서 벌이며 전교생의 참여를 스스로 계획했던 장흥초 ‘탐진애 수호대’ 학생들이다.
이번엔 장흥초등학교 교내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 축제’에서 장흥군민과 외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체험료가 있었던 두 가지 체험과 더불어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로고가 새겨진 텀블러를 판매했다.
이 수익금을 통해 탐진강의 토종어류 치어를 방류하여 다시 은어와 토종어류가 마음껏 노니는 생명의 탐진강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는 초등학생들의 태도가 제법 진지하고 당차다.
물놀이를 즐기러 온 많은 관광객들이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준비해온 탐진강의 생태도감과 탐진강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눈여겨보고, 직접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또 다른 재미를 만끽했다.
특히 체험에 참여한 다수의 사람들이 탐진강이 장흥의 3대강 중 하나로 뽑힌다는 것과 탐진강의 토종어류에 대하여 새롭게 알게 된 점을 흥미로워하였으며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예전에는 산란기가 되면 은어가 강가로 올라와 엄청 많았었지’라며 회상에 잠기면서 함께 온 손주들에게 말씀해주시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정종순 장흥군수는 직접 체험 부스를 방문하여 체험에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장흥초 탐진愛 수호대 후배 여러분 탐진강은 여러분의 보배로운 강입니다’ 라는 자필 응원의 메시지로 격려해줬다.
이틀간의 체험부스 운영을 마무리하며 장흥초 6학년 김태희 학생은 “1학기동안 학교에서 해온 ‘탐진애 수호대’ 동아리 활동을 이틀간에 걸쳐서 물축제에 참여한 장흥군민 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보여드리고 알릴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다.
특히 그동안 알아보고 준비하면서 배우고 느낀 점도 많았지만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나누는 활동을 하여보니 그동안 느끼지 못한 여러 가지를 더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탐진강을 아끼고 우리 토종어류를 살리고 보존하는 일에 더욱 앞장서는 과학동아리가 되겠습니다.”라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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