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 강화를 위해 오는 6월부터 장애인활동 지원 급여 신청 자격을 등록 2급에서 3급 장애인까지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활동 지원사업’은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2007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 신청 자격은 만6세 이상 만65세 미만의 등록 1급 또는 2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장애인활동지원에 관란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는 등록 3급 장애인까지 확대돼 300여 명이 추가로 지원받을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신청 자격 확대에 따른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3급 장애인 2만 4천여 명에게 오는 20일부터 개별 안내문을 발송하고, 5월에는 사전 신청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서는 관할 읍면동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안내나 신청 과정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읍면동 또는 국민연금공단(국번 없이 1355)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활동 지원 신청 시 국민연금공단에서 장애 심사를 받은 적이 없다면 먼저 장애심사를 받아 장애등급이 결정된 이후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국민연금공단에서 가정을 방문해 신체․정신 기능 상태와 서비스 필요 정도 등에 관한 조사를 하고, 시군별 수급자격심의위원회에서 활동 지원 수급 자격 여부를 결정한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활동 지원이 중증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는 좋은 제도인 만큼 수급 가능성이 있는 장애인들이 꼭 신청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조해 차질 없이 서비스 지원을 받을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뉴스/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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