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토사무소, 19일 촌곡교차로 개선 착수
국도 1호선 광주∼나주 방향에서 혁신도시로의 차량 진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17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광주국토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국도 1호선과 국도대체우회도로(왕곡∼금천)가 교차하는 나주시 금천면 촌곡지구 교차로 개선공사가 19일 착공된다.
이 사업에는 6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16년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촌곡교차로는 2012년 국도 1호선 남평우회도로와 국지도 49호선과 나주 왕곡을 연결하는 왕곡∼금천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하면서 교통정체가 극심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특히 최근에는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은 물론 사고 발생도 잦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개최된 주민설명회에서도 주민들은 “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교차로로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촌곡교차로 개선공사는 국도 1호선 광주에서 나주 방면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이 직진 신호시 혁신도시 방면으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램프를 연결하는 사업이 주된 내용이다. 이와 함께 기존 교차로 일부 구간을 확장하는 사업도 포함돼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국도 1호선 광주 방면에서 혁신도시 방면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은 곧바로 램프를 이용해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출·퇴근 시간대면 국도 1호선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기 위해 차량이 길게 늘어서는 불편이 사라지면서 인근 지역 교통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주국토관리사무소 황현성 소장은 “지역 주민 불편 해소와 혁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민일보/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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