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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벼 육묘장 설치’ 확대
농촌 일손부족 해결·생산비 절감 기여
올 600㎡ 추가 지원… 18억8천여만원 투입
기사입력  2015/04/20 [10:51]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나주시가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지역 일손 부족 해결과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벼 육묘장’ 설치·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마한농협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으로 민선 6기 들어 농가의 일손을 덜어줄 육묘장이 4곳에서 6곳으로 늘어났다.


나주시가 과학영농의 일환으로 확대 추진 중인 육묘장 설치사업은 고령화와 부녀화 등으로 심화되고 있는 농촌지역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펼치고 있는 역점 사업 중 하나다.
벼 공동육묘장은 벼농사 과정 중, 가장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육묘(못자리)를 논이 아닌 하우스에서 대량으로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은 관수와 차광, 보온을 위한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항상 일정한 조건에서 튼튼한 육묘를 생산, 각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나주시의 벼 공동육묘장 지원 규모는 지난 2011년 6262㎡, 2012년 1983㎡에 이어 민선 6기인 2014년 들어 4145㎡로 늘어났다.


올해도 600㎡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 예산규모도 18억8000여만원으로 지난 2012년 보다 5억6200여만원이 증액됐다. 지원대상은 모두 5곳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 현실에서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선 공동육묘장 설치가 확대 돼야 한다”며 “FTA로 위기에 처한 농촌을 위해서 육묘장뿐만 아니라 공동방제와 농기계 임대사업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일보/이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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