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칠백여명의 공직자는 섬으로 이루어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 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묵묵히 맡은바 공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몰상식한 민원인이 근무 시간 중 현지에서 빈병 으로 공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직자를 폭행하여 입원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 되었다

사건의 발단이 되는 자은 풍력설치 발전 단지 반대 운동이 아무리 정당하다 할지라도 성실하게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의 신변을 위협하는 폭력이 동반 된다면 그 어떠한 논리로도 이러한 반대운동이 정당화 되지는 못할 것이다

도서지역의 열악한 근무여건과 폭주하는 민원 해결을 위해 일과 후는 물론 주말에도 휴식과 여가 생활도 없이 쉬지 못하고 공무를 수행 하고 있는 신안군 공직자에게 이러한 폭행을 동반한 민원이 비단 이번뿐만 아니라 고질적 반복적인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고통을 호소하는 공직자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신안군 양대 노조는 이러한 상황에서 몰지각한 민원인이 공직자를 폭행하여 법을 집행하는 공권력까지 위협받는 사태에 이르게 되어 심히 유감스럽고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사법조치를 강력히 촉구 한다

또한 정당한 공무집행에 대항하여 그것을 침해하는 그 어떠한 세력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할 것임을 강력히 표명하며 군 집행부에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 한다

2015.      4.     15.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신안군지부 제공)

KJA뉴스통신/노연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