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나주시 반남면에서는 22일 ‘중복’을 맞아, 관내 기업체와 사회단체의 나눔이 이어지며, 무더운 여름 마을 곳곳에 훈풍이 불고 있다.
반남면에 따르면, ㈜일성기업은 사조화인코리아에서 삼계 닭 406마리을 구매, 반남면 경로당 29개소에 각각 전달했다.
4년 째 이 같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나용철 대표는 “장마 이후, 무더운 날씨에 지친 어르신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서 맛있게 드시고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마한농협 부녀회 회원 36명은 분주한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한 여름 별미 열무김치를 담가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조승금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 마을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으로 전달될 수 있어 부녀회원 모두가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경로효친의 미덕을 되새기고, 지역 나눔에 앞장서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윤희 면장은 “반남은 노인인구가 전체인구 43%를 차지하는 초고령 지역이지만, 이처럼 상호 온정을 베푸는 지역민들이 있어 그 어느 곳보다도 활기가 넘친다”며, 나눔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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