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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영양만점 ‘미니 단호박’ 수확 한창
1,235톤 생산, 30억원 소득 건강식품으로 인기
기사입력  2019/07/22 [14:20]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진도군, 영양만점 ‘미니 단호박’ 수확 한창

[KJA뉴스통신] 진도군이 간편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양만점 옐로푸드인 미니 단호박 수확에 한창이다.

청정 진도에서 생산되는 미니 단호박은 타 지역에 비해 생육후기 기상호조와 진도 해풍을 맞고 자라 더 알차고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진도군 군내면 일대를 중심으로 수확에 한창이다.

진도군의 미니 단호박 재배 농가는 80여농가로 재배면적은 73ha, 1,235여톤을 생산, 30억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밤 같은 단맛이 나 일명 밤호박이라 불리는 미니 단호박은 한 손으로 쥘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지만 일반 호박에 비해 영양가가 좋아 각광 받고 있다.

미니 단호박은 단단한 녹색 껍데기를 벗기면 노란빛의 달콤한 과육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돕고 풍부한 당질과 영양분에 비해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와 이유식, 건강식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찜통에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몇 분간 익힌 후 바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조리법이 간단하며, 찜이나, 죽, 스프,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로 섭취가 가능하다.

농가에서 출하된 미니 단호박은 최근 농가 단위로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인터넷 등 SNS를 통해 판매되는 비중이 늘고 있어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원예특작담당 관계자는 “진도에서 생산되는 미니 단호박은 해풍을 맞고 자라 알차고 더욱 영양가가 풍부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재배면적을 점진적으로 늘리며 안정적인 판로까지 구축해 지역특화작물로 발전시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주산품목인 대파, 배추 등 노지채소의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 상황에서 미니 단호박, 구기자, 울금 등 대체작목 육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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