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소공인 집적지내에 맞춤형 특화사업 제공으로 소공인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소공인 특화 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시는 최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소공인 특화 지원센터 지정지 18곳 중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광양시가 선정돼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을 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중마동 커뮤니티센터에 설치되는 이번 센터는 광양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광양시와 광양만권HRD센터가 함께 운영하게 되며, 옥곡면 신금공단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업종별 맞춤 교육과 기술 컨설팅, 마케팅, 작업환경 개선 등 ‘소공인 특화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옥곡면 신금공단은 기계, 금속, 가공 등 노동집약적이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제조업 사업체가 대다수 집적돼 있는 지역이다.
최근 경기침체와 포스코의 매출하락 및 철강재고 등 가격 경쟁력 악화에 관련 산업이 어려운 가운데 이번 센터 유치로 지역 소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희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센터 유치를 위해 그동안 사업장 현장을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고 소공인들의 사업추진 의지를 이끌어냈다”며 “센터를 통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해 기계·금속 업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주변 소공인들의 매출 신장, 인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소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 도입돼 지난해까지 총 7곳에 설치 됐으며, 올해 18곳이 추가돼 전국에 총 25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시민일보/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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