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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달궈진 도심, 살수차로 더위 꺾는다
23일부터 9월말까지 두달간 관내 주요도로 대상
기사입력  2019/07/22 [13:57]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살수 차량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살수차를 운영하기로 했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9월말까지 두달간 폭염특보 발효시 땡볕으로 달궈진 도심의 더위를 꺾기 위해 살수차가 본격 운행된다.

살수차가 운행되는 코스는 주요 간선도로인 대남대로와 서문대로, 독립로, 화산로 등 4곳의 도로를 비롯해 무등시장과 봉선시장 등 전통시장이 위치해 있는 군분로 및 봉선중앙로 일대 도로이다.

이 기간 투입되는 살수차는 총 2대이며, 각 차량별로 하루 평균 5회 정도 시가지 도로 중심으로 살수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살수차 투입으로 뜨겁게 달궈진 도로변 복사열은 온도가 낮아짐과 동시에 열섬 효과를 완화해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폭염을 잊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로에 쌓인 비산먼지를 제거해 대기 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폭염에 지친 주민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도심 주요 도로변에 살수 작업을 지속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 자제 및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가 폭염에 대비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올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해 그늘막 쉼터를 기존 22곳에서 42곳으로 확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당 중심으로 운영해 왔던 무더위 쉼터도 금융권과 동행정복지센터 등으로 확대해 총 235곳에 무더위 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열섬 효과를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쿨링포그를 노대동 물빛근린공원에서 운영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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