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보건의료원은 생후 12개월 이상 36개월 이하의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소아 A형간염 백신 무료접종을 시행한다.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간 질환으로 소아 발병의 경우 약 70%가 증상이 없어 치명률이 높다. 또한 A형간염 바이러스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뿐만 아니라 환자의 대변으로 배설되어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을 통해도 감염이 된다고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 및 의학계에서는 소아 A형간염 예방접종을 통해 성인 등 다른 연령대의 감염예방 효과가 있어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권고해 왔다.
이에 따라 5월부터 소아 A형간염 예방접종비를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며, 무료 접종 대상 아동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가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영유아를 둔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과 지원 대상 백신(접종 가능한 백신)을 조회한 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제뉴스/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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