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의 '2015 거금도 섬꽃향연' 축제가 2015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이번 농촌축제 공모사업에는 전남도에서 고흥 '거금도 섬꽃향연' 축제를 비롯하여 6개 마을이 선정되었다.
'거금도 섬꽃향연' 축제는 주민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농촌지역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고,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평가됐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2015 거금도 섬꽃향연' 축제에서는 꽃 테마공원 조성 (꽃 토피어리, 섬꽃 전시), 학생·주민 참여 재능기부 공연, 어린이 화초심기 체험, 거금도 해안 둘레길 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광객을 기다릴 예정이다.
군은 이러한 지역 축제가 준비와 진행과정을 통해 마을 내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민이 단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역축제가 도시민 농촌 방문 유도를 통한 도농교류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금도 섬꽃향연'축제는 작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어 약 3만여 명이 다녀간 바 있다.
이외에 고흥군은 자체적으로 '농어촌 지역활력행사 지원 사업'을 통해 '고흥 유자축제', '과역 참살이 매화축제'등 지역 행사를 지원해 주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해서 지역 축제를 발굴해 행정적인 뒷받침을 해나갈 예정이다.
국제뉴스/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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