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오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사고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13일부터 16일까지를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추모행사를 펼치고 있다.
목포시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20여 명은 15일 진도 팽목항 현지 분향소를 찾아 합동분향을 실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또 시홈페이지에‘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 사이버분향소’를 마련해 시민과 공무원들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의 문구 등 댓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시청사 건물 외벽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대형 현수막을 부착해 세월호의 교훈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기는 분위기를 조성 중에 있다.
전 공무원들도 추모기간 동안 노란리본을 착용하고, 일체의 회식을 자제하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 근무하면서 일상 업무와 관련한 위험요소를 살피고 재난 안전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목포를 비롯한 지역민들이 추모 기간 동안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소중한 기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선경일보/정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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