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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여성농업인‘인문학’에 빠지다
24일 문예회관서 첫 강연 연말까지 정기 강연 실시
기사입력  2019/07/17 [14:29]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나주시 여성농업인‘인문학’에 빠지다

[KJA뉴스통신] 나주시는 지역 여성농업인의 인문학적 지식 함양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강연 ‘여성농업인 인문학에 빠지다’를 올 연말까지 정기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첫 번째 강연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여성학자 오한숙희 강사를 초청, ‘여성농민 살아있네’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강연은 여성농업인의 직업적 자긍심 고취와 여성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여성농업인, 그리고 여성농업인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진솔한 이야기 등을 함께 나누는 치유와 공감의 장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본 강연은 여성농업인을 비롯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관할 읍·면·동 농정팀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농업사회에 주축인 여성농업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직업적 자긍심을 갖게 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는 오랜 과거서부터 가부장적 농촌사회에 내재된 여성농업인의 성 차별인식 해소에 따른 양성 평등 사회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강인규 시장은 민선 7기 농업·농촌분야 공약사항인 ‘여성농민을 위한 조직 신설’의 일환으로 전국 시·군 지자체 최초 여성농민 전담부서인 ‘여성농업인지원팀’을 신설, 여성농업인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소통 창구로 운영하고 있다.

여성농업인지원팀은 농작업과 가사, 육아를 전담하며 3중고를 겪는 현실 문제을 위해 ‘성 평등 교육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여성농업인들의 사회적 지위 확보,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지적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여성농민에 대한 성차별 문화가 예로부터 뿌리 깊게 퍼져 있는 농촌지역 현실을 개선을 개선하고, 여성 농업인들의 활력을 제고하는 다양한 복지·교육·문화 시책을 추진해갈 것”이라며, “여성친화도시에 걸 맞는 양성 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지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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