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강 황포돛배’로 불려왔던 1·2호 쌍둥이 배의 새 이름을 공모한 결과 ‘빛가람호’가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말일까지 이뤄진 공모기간 동안 전국에서 접수된 130개 안 중 6개안을 1차 선정해 지난 9일부터 4일간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9%가 ‘빛가람호’를 새이름으로 뽑았다.
나주시는 ‘빛가람호’ 당선작 공모인에게 천연염색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빛가람호 홍보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3일간 열리는 ‘영산포 홍어축제’ 기간동안은 승선체험료를 20%까지 할인해 줄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8년 5월 첫 선을 보인 3.39t 규모의 영산강 황포돛배(새이름 빛가람호)는 선장을 포함 12명까지 승선이 가능하다.
당시 나주영상테마파크(공산면 신곡리 영산강변)에서 2.5㎞ 떨어진 하류 지점인 영산나루터를 오가다 영산강살리기 사업 준공 이후부터는 내륙 항구인 영산포 선착장에서 출발해 다시 회진리까지 왕복 10㎞ 거리를 운항 중에 있다. 운항시간은 50분이 소요된다.
호남일보/이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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