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보건소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초등학생 7백명을 대상으로 아동치과주치의 의료비지원 사업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드림스타트와 지역아동센터에 소속돼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과 관내 62개 치과병·의원을 연계하고 주치의를 지정해 실시 중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초등학생 중에서도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층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은 지난 2013년 조례가 제정돼 작년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치료범위는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등 예방치료부터 충치치료, 스켈링 등 질환치료까지로 의료비를 지원해 주치의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건소는 구강진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의 신청을 받아 사업비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방법은 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방문해 간단한 구강검진과 예방치료를 받고 희망하는 치과를 선택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소득층 아동들이 그동안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쳐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다. 많은 아동들이 6년 동안 계속적인 구강관리를 받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보건소 구강보건실(270-8956)로 문의하면 된다.
KJA뉴스통신/김점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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