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현복)에서는 현재 건설 중인 가칭 ‘태인2교’의 정식 교량 명칭 지정을 위해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4월 15일부터 29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다.
교량 명칭은 광양시의 철강 산업의 이미지 제고와 역사성, 지역 특성 등을 담고 있으며 지역 주민 누구나 친근감을 갖고 즐겨 부를 수 있어야 한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양시 홈페이지(www.gwangyan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메일(cara9898@korea.kr) 또는 우편으로 4월 29일 18:00까지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교량이름은 1차로 5개의 공모(안)을 선정한 뒤 5월 1일 개최되는 간부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으로, 당선작 1명, 입선작 4명에겐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장영부 산단조성과장은 “착공 당시 극심한 철강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위해 사업 착공 시기를 앞당겨 추진 한 것은 기업과 지역이 공생 발전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교량명이 광양시의 위상 제고와 지역의 상징성에 걸맞은 명칭이 확정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광양시 산단조성과(☎797-2932)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2년 착공한 태인2교(가칭)는 태인동과 금호동을 연결하는 다리로써 총 길이215m, 왕복 4차로로 사업비가 총 450억 원이 소요되며 사업비는 전액 ㈜포스코가 부담한다.
현재 공정률은 70%로 교량은 오는 12월 준공에 이어 내년 2월 공용개시 할 계획으로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다.
광양만투데이/정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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