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장흥군이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12회 정남진장흥 물축제’를 대비해 해충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친환경 방역소독 방법을 도입했다.
기존 경유를 혼합해 연기를 분사하는 연막소독에서 방역소독제에 물을 희석해 분사하는 방법으로 바꿨다.,
환경을 보존하고 주민들의 건강도 지키는 해충퇴치 방법을 택한 것이다.
방역활동은 말라리아,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를 퇴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290개의 읍면 마을에는 자율방역단을 구성해 주택가와 상가 등 다중밀집지역 및 방역 취약지역을 집중 방역소독해 해충에 의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은 읍면사무소와 마을을 순회하며 지난 3월에 이어 방역소독 장비를 일제 점검해 노후장비 교체, 수리했다.
마을방역단을 대상으로 소독약품의 취급요령, 차량의 안전운행 등 교육을 실시했다.
군 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모기유충의 주 서식지인 공동주택 지하실, 정화조, 하수구, 공중화장실 등 954개소에 모기유충 구제약품을 투입하는 등 모기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오는 15일부터는 탐진강변, 토요시장 등 해충 발생지역을 집중관리해 성공적인 물축제가 되도록 방역소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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