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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없는 무임금노동 강요 슈퍼갑질”
수년간 거래처 임직원 동원‘불법 재고조사 여전’
기사입력  2015/04/15 [12:27]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불법적인 재고조사가 언론에 보도되어 지적을 받은 바 있는 나주지역 농협하나로 마트에서 납품업체 임직원들의 무임금 노동을 강요하는 이른바 구시대적인 갑질 재고조사가 여전하다.


농협의 재고조사는 연간 4~5차례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으며 하나로  마트 내에 코너 매대 인력의 인건비를 협력업체에 버젓이 요구하는 뻔뻔함을 여전히 저지르고 있다.


명절이나 세일 행사와 매장개점 기념행사에는 노골적인 행사 지원금을 요구하는 협조공문을 보내고 분기별 재고조사는 납품업체의 대표에게 인력지원을 요구하는 등 노골적 슈퍼 갑질의 작태를 부리고 있다.


하나로 마트의 재고조사는 마감 1시간 전 밤 20시부터 적게는 22시 길게는 02~04시까지 이루어져 하루 평균 6~8씩 무임금 노동을 강요 당하고 있다.

납품업체의 한 관계자는 각 농협마트에서 분기별 재고조사에 3개월 중 1개월은 납품과 동시에 밤샘 재고조사에 납품도중 과로에 지쳐 졸음운전 등으로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과로로 병원에 입원하는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현실로 드러났다.


POG(Plan-P-Gram)제도는 유통매장에서 판매만 전념할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농협중앙회의 POG(Plan-O-Gram)제도는 한국 유통시장에서는  실폐한 POG(Plan-O-Gram/진열대장) 제도임에도 상품계약관련 “중계수수료를 포기 못하는 농협중앙회는 이를 묵인 방조”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인권 유린과 성역없는 슈퍼 갑질의 작태를 공정거래 위원회,국민권익위,고용노동부 또는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단속과 관리 감독이 절실하다.

경양일보/정윤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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