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14일 무안읍 성내리 21-9번지 일원 부지에서 기관단체장과 시장 입점 상인,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무안시장은 1983년에 개장해 무안군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생활용품 등 재화의 공급처로서의 역할을 해 왔으나 작은 규모와 노후 된 시설 등으로 인해 점차 그 기능이 쇠퇴하고 있으며, 주차장이 부족해 장이 열리는 날에는 인근 교통체증을 초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19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안읍 성내리 소재 2만1497㎡부지에 건축연면적 4883㎡ 규모의 현대식 건축물을 신축해 내년 6월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기념사에서 “군은 장옥을 이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원 스톱 쇼핑을 지원하는 다양한 상품과 상시적인 특화 먹을거리 및 볼거리를 마련하고,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한 카트 장보기 등과 외부지역 고객 유입을 위한 시책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울러 “무안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편익증대, 지역커뮤니티 활성화, 지역 홍보 등 무안군의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의 주요 시설로는 상설시장점포 22개소와 5일시장점포 46개소를 비롯해 특판장, 사무실, 회의실 등이 들어서며, 차량 164대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아시아투데이/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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