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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교차로 교통소통 위한 비보호 겸용 좌회전(PPLT)』등 신호체계 개선
기사입력  2015/04/15 [12:15]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종헌)에서는 신호교차로에서 원활한 교통소통 향상 및 불필요한 좌회전 대기시간을 줄여 교통정체 최소화를 위해 『비보호 겸용 좌회전(PPLT)과 교차로 감응신호시스템』을 도입, 시범운영을 거쳐 확대 하는 등 신호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늘부터 신호에 의해 좌회전이 허용되는 교차로에서 교통량을 고려하여 추가로 비보호 좌회전을 허용(비보호 겸용 좌회전, PPLT*) 하는 방식으로 관내 10곳을 선정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비보호 겸용 좌회전(PPLT)은 신호 좌회전 방식과 비보호 좌회전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좌회전 신호가 부여되면 신호에 따라 좌회전을 하고 녹색(직진)신호시에도 반대방향에서 다가오는 차량이 없으면 운전자의 판단에 따라 안전하게 비보호 좌회전을 할 수 있다.

 

이처럼 개선된 신호체계가 시행되면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이 줄고 교차로 신호주기도 단축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도로교통공단 효과분석을 거쳐 63곳에 대해서도 확대 시행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고 또한, 다음달 중순부터는 교차로 신호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서별로 차량이 검지될 경우에만 신호를 부여하는 『교차로 감응신호시스템』을 5곳에 설치,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차로 감응신호시스템은 도로에 루프 검지기를 설치, 수집된 교통량에 따라 교차로 신호주기를 실시간 자동 조절하는 신호체계로 교통량이 없어도 정해진 신호주기에 따라 의무적으로 신호를 부여할 경우 교통흐름을 저해하고, 신호위반 심리를 조장할 우려가 있어 교통량이 적은 지점을 우선 선정하였으며 타 시도 사례의 경우 소통 개선 및 신호위반 억제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확대 시행도 신중히 검토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물류비 절감과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좌회전.유턴 허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편도 2차로 이하 도로를 중심으로 중앙선을 절선하거나 편도 3차로 이상 도로에 유턴을 허용하는 방안도 점차 추진해 원거리 우회 통행 이나, 부득이하게 중앙선을 침범하는 불편함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유진 경비교통과장은 앞으로도 교차로 교통혼잡 완화 및 시민생활 편의 제고를 위해 교통규제 개선사항을 추가 발굴하여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침신문/오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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