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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4월 20일 정원의 날 선포
기사입력  2015/04/15 [12:02]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순천시가 오는 4월 20일 정원의 날 선포식을 갖는다.

대한민국에 국가정원 1호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순천만정원 힐링 공간에 맞는 경관 조성과 다양한 체험, 그리고 MICE 산업 관련 시설 확충 등 달라진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순천시는 오는 20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정원의 날 선포식을 갖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정원문화를 선도하고 정원산업 메카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순천시 정원문화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4월 20일을 정원의 날로 정했다.

 

이날 행사는 24개 읍면동 시민들과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하공연, 유공자 표창, 정원의 날 선포, 정원해설사와 함께하는 헬스투어로 진행되며, 헬스투어는 정원해설사와 함께 정원 구석구석을 산책하며 건강도 챙기는 순천만정원의 힐링 프로그램이다.

 

특시,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으로 “순천이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발상지로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고, 순천시는 2016 순천만국제정원 페스티벌, 2016순천만정원산업디자인전 개최 등을 통해 정원문화 발상지로, 정원산업의 메카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순천만정원에서 가장 봄을 느낄 수 있는 튤립은 네덜란드 정원을 포함하여 8개소에서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으며, 튤립에 이어 철쭉, 유채꽃이 화사한 봄의 자태를 뽐낼 것으로, 순천만정원에는 올해 장독대를 모티브로 장독대와 돌담, 기원탑이 어우러진 장독대 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또, 200미터로 늘어선 S자 모습의 능수매 길과 우리나라 희귀 철쭉 100종을 식재한 철쭉 전시포, 신품종 향장미와 장미넝쿨로 조성된 말 조형물로 화려하게 연출된 장미정원 등 순천만정원에서 특별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순천만정원은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한방체험관에서는 개인별 체질검사부터 명차를 음미할 수 있는 한방카페 운영과 전통놀이 체험, 약초 향기 주머니 만들기 등을 운영하고 있고, 혈압과 피부온도 체크를 통해 운동 전 후 걷기 운동의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정정원해설사와 동행으로 순천만정원의 이야기 까지 들을 수 있는 헬스투어리즘 매주 토요일 아침 전문 강사와 함께 건강 체조와 산책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시민 아침 정원 산책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는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용 실태 분석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개구쟁이 원예교실, 일상생활에 지친 도시민을 위한 정원테라피, 정원 구석구석을 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정원 런닝맨 등 기존 개인 참여 위주 프로그램에서 가족과 학생 등 단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했고 또,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생태관광체험학습센터를 별도 운영하여 학년별 교과 과정과 연계한 생태와 환경, 동식물 등 분야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수학여행 체험 학습장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만정원은 새로운 블루오션인 조경과 화훼 등 정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MICE 산업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순천시는 이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조경수와 화훼류를 판매하는 정원 가든샵과 친환경 향기 제품을 판매하는 아로마 멀티샵을 운영중이다.

 

또한, 국립수목원 등 전국 3개소에서만 운영하는 꽃과 나무의 재배 관리에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꽃과 나무 상담소’를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300석 규모의 컨퍼런스홀, 3D 영상 상영과 세미나 등이 가능한 입체영상관을 포함한 총 9개소의 실내 마이스 시설과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잔디마당 공연장과 2000석의 동천 갯벌 공연장, 습지센터 공연장 등 시설 보강 공사를 마치고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기존 남도 B식당을 리모델링하여 연회장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도시숲에서는 월 2회 정도의 야외 결혼식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만정원은 8월이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는 가운데, 순천은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발상지로 정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고 국가정원 1호 순천만정원과 함께 자연과 생태, 문화를 기반으로 시민 개개인이 행복한 도시가 실현될 것이다.

아침신문/오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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