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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베이징서 1천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중국 유통업체와 계약 통해 수출 확대 기반 마련
기사입력  2015/04/15 [11:12]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중국 방문 사흘째인 14일 베이징에서 중국 농수산 식품 유통업체들과 1천 만 달러의 수출계약(MOU 포함)을 체결했다.

   

▲ 중국 방문 사흘째인 14일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베이징 켐핀스키 호텔에서 전남 및 중국 농수산식품 유통업체들과 1,000만 달러의 수출계약(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우석 상해서울무역유한공사 총경리, 정화 항립상무유한공사 총경리, 유빈 청도삼정화국제무역유한공사 총경리, 이낙연 전남도지사, 김광철 북경영순락강상무유한공사 총경리, 신세만 참살이영농조합법인대표. (전남도제공)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베이징 켐핀스키호텔에서 열린 수출계약 체결식에서는 전남과 중국 현지의 5개 업체가 참석해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액 1천 만 달러는 앞으로 1년 동안 전남에서 수출할 물량이다.

 

이날 전남에서 참석한 고흥의 참살이영농조합법인(대표 신세만)은 유자차 등 5개 품목에 대해 중국 항립상무유한공사(대표 정 화)와 300만 달러, 청도 삼정화 국제무역유한공사(대표 유 빈)와 2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참살이영농조합법인과 계약을 체결한 양 업체는 칭다오(靑島)에 본사를 두고 한국 식품을 수입해 중국 내 170여 개의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고 있는 중견 유통업체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전남 농수산식품에 대한 수입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와 수출협약을 체결한 중국 상해서울무역유한공사(대표 정우석)와 북경영순락강상무유한공사(대표 김광철)는 각각 300만 달러와 200만 달러 상당의 전남산 소금, 조미김 등 9개 품목을 수입해 중국 시장에 공급키로 했다.

수출협약을 체결한 2개 업체는 ‘전남 수출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소금, 조미김, 액상차 등 전남산 농수산식품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계약을 체결한 중국 업체 대표들은 “그동안 유자차 등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수입해 판매해왔는데 반응이 좋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전남 농수산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계약을 체결한 업체 대표들에게 “중국의 식생활 변화에 따른 시장 상황을 전남도와 생산농가에 수시로 알려주면 중국에 대한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 계약이 계약으로 끝나지 않고 더 많은 수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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