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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車100만대 생산기지 ‘청신호’
김무성 대표 “그린카클러스트 조기 추진 지원”
문재인 대표 “당 차원 협력… 정부 예산 촉구”
기사입력  2015/04/15 [10:01]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시의 최대 역점사업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을 위한 자동차산업밸리조성사업이 여야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이 잇따름에 따라 청신호가 켜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4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자동차 산업밸리 조성을 위한 일자리창출 간담회’를 갖고 “자동차 100만대 사업이 보다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당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당은 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도시특별법 통과에 주력했는데 앞으로 광주의 성장동력이 문화와 자동차 양축이 되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면서 “(자동차 100만대 생산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정부에 적극적인 예산을 촉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 도요타와 혼다 등도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오고 있다. 미국도 해외 자동차산업을 국내로 복귀시키기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현대 기아차가 해외로만 눈길을 돌리지 말고 국내로 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도 외국기업 유치하는데 많은 지원하듯 국내 유턴 기업에도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철 의원은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국내 투자를 전혀 하지 않았다. 해외투자만 했다. 이유는 국내 고임금 구조, 해외 비과세 장벽 넘기 위해서였다. 광주형 일자리는 고임금을 낮춰 4000만원대로 만들고 비정규직에 합당한 대우를 하겠다는 것이다”면서 “국내 자동차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를 광주가 풀어가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중앙정부나 현대차가 고마운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지난달 초 문 대표 취임 직후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이 국회에서 ‘광주형 일자리’와 ‘자동차 혁신 클러스터’토론회를 가진 바 있다.


새누리당 역시 광주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건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10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 회의에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인 친환경 그린카클러스트 조성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쏘울 등 연간 62만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30만대를 추가, 100만대 생산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을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호남일보/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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