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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북, 영산강 상생 라이딩
기사입력  2015/04/14 [13:06]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전남도청과 경북도청 자전거동호회 회원 40여 명이 상생화합 차원에서 오는 5월 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140㎞에 달하는 영산강 종주 라이딩에 나선다.

 

영산강 종주 라이딩은 지난 1월 대구에서 있었던 전남, 광주, 대구, 경북 등 4개 시도지사의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사업 강화 선언'에 따라 추진된 공무원 동호회 간 교류행사다.

 

전남도청 내 자전거동호회 초청으로 처음 추진되는 이 행사는 자전거라는 매개를 통해 양 지역 공무원 간 우의를 다지고, 그 지역 환경이나 여건, 도 시책을 느끼고 이해하는 기회로 삼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경북 안동시 인근 신도시로 이전하는 경북도청사 이전 일정에 맞춰 경북도청 초청으로 낙동강 164km를 종주하는 라이딩을 추진하는 등 양 지역 동호회 간 정기적 교류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영산강 발원지인 담양댐으로부터 영산강 하구둑까지 140km를 합동 라이딩하는 것으로, 약 70km 지점인 나주에서 숙박하고, 이튿날 전남도청에 모여 영산강물과 낙동강물 합수식도 가질 예정이다.

 

전남도청 자전거동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 지역 간 본격적인 상생협력 분위기가 무르익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자전거대회 참가, 자전거 국토 종주 등의 행사에 적극 참여해 전라남도를 알리는 전도사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뉴스/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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