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김준성)은 군내 상수도 누수율이 45%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수도 유수율 제고를 위해 상수도관망 최적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급수구역 확장사업 등 시설투자로 상수도보급률이 91.5%(전남 평균89.1%)에 이르는 등 현재의 상수도 요금이 책정된 2003년 당시보다 크게 높아진 가운데, 상수도 생산원가가 1,713.2원/㎥인 반면 현재 수도 요금이 884.4원/㎥으로 생산원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영광군은 상수도 블록화 사업을 통한 유수율을 제고하여 상수도 요금 현실화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영광군 상수도 현실화 율은 2014년 목표(47.8%) 대비 현재 51.62% 이다.
군은 노후화된 마을상수도 관로개량으로 급수체계를 개선하고 관정과 물탱크 급수 계통시설 및 염소 소독기 등 수질 계통 시설 유지 보수 등 소규모 급수시설과 농촌생활용수시설 개량에 11억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활용수를 확보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관망최적화사업이 완료되면 관로 균등한 수압과 적정수량 공급이 가능하여 수압 불균형으로 인한 관로 파손 방지와 적수 등을 예방할 수 있어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고 유수율 80%이상 상승할 경우 누수 방지로 매년 2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영광함평장성인터넷뉴스/문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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