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3월 말까지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9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라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도내에서 총 936건의 화재가 발생, 인명피해 24명(사망 3·부상 21), 재산피해 49억 2천600만 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약 10.4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991건, 사망 7명·부상 39명, 재산피해 57억 3천만 원)에 비해 화재 건수는 55건(5.5%), 인명피해는 22명(47.8%), 재산피해는 8억 2천400만 원(14.1%)이 각각 줄었다.
화재 장소별로는 일반 건물 23.4%(219건), 주거 22.2%(208건), 임야 22.0%(206건), 차량 7.4%(69건) 순으로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화기 취급 부주의 66.7%(586건), 전기 17.4%(163건), 기계 7.7%(72건), 방화 1.8%(17건) 순이었다.
전광일보/이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