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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서 요양병원 화재… 200여명 대피
기사입력  2015/04/14 [12:00]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나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노인 환자 수백 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대피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건물 내 화재감지기와 스프링클러 등의 소화장비와 병원 직원들에 의해 곧바로 진화됐다.
13일 나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9분께 나주시 노안면 모 요양병원 건물 4층 직원 휴게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휴게실 내 시설물 일부를 태웠지만 제때 작동한 스프링클러 등의 소화 장비와 비상경보음을 듣고 진화에 나선 병원 직원들에 의해 10여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해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직원 등 220여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불이 난 4층에는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46명의 노인이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7대와 구급차, 구조대원 등 43명을 요양병원으로 보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해당 요양병원은 2011년 12월께 문을 열었다. 화재 당시 200여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직원 전용 휴게실 내 간이침대에 설치된 전열 기구에서 불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호남일보/이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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