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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정전까지 추위에 떤 해남 신안 주민들
기사입력  2014/12/18 [10:50]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영하의 날씨 속에 폭설이 내린 전남 해남과 신안 일부 지역에 새벽 시간대 3차례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4만 가구가 추위에 떠는 등 불편을 겪었다.


17일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8분께 전남 해남군 화원면과 문내면의 1만4000가구(축사·상가 포함)와 신안군 안좌·팔금·신의·하의·비금·보초면 2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전기 공급은 오전 1분36분께 복구됐지만 1시간 뒤인 오전 2시33분께 해남과 신안지역 3만7000가구가 또 다시 정전됐다.


해남의 경우 15분, 신안은 1시간7분만에 다시 전기 공급이 재개됐으나 오전 4시41분께 신안지역 2만가구에 다시 전기 공급이 끊겨 40여분만에 복구됐다.


신안 일부 지역의 경우 새벽 시간대 2시간 가량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추위에 떠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1시~4시 사이 해남의 최저 기온은 영하 2.3도, 신안은 영하 1.8도를 기록했다. 더욱이 강한 바람에 최고 18㎝의 눈이 내려 쌓이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은 상황이었다.


다행히 정전 지역 대부분이 예비로 송전선로를 보유, 이날 오전 5시25분부터 정상적으로 전기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한전은 해남에서 신안 안좌도로 연결돼 있는 송전선로가 폭설로 단락돼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양일보/장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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